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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개월…야당 비례대표 후보에 정은경·김선민 물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거나 재야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은경 전 질병청장과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야당 비례대표 물망에 오르면서 의료계 관심이 쏠린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정은경 전 질병청장과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거론되고 있다.정은경 전 질병청장(왼쪽)과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야당 비례대표 물망에 오르면서 의료계 관심이 쏠린다.이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중 정은경 전 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질병관리청을 이끌며 감염병 대응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1994년 양주군 보건소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해, 1998년 국립보건원 역학조사담당관으로 특채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청장직에서 퇴임한 이후 현 정권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의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김선민 전 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직업환경의학과 진료과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 추천에 따라 심평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이에 앞서 1999~200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1~2004년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재직했다. 2016~2018년엔 세계보건기구(WHO) 서비스제공 및 안전국 수석기술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특히 김선민 전 원장은 지난 6일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는데, 정은경 전 청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북콘서트는 선거 코스로 여겨지는 만큼 비례대표 출마를 상정한 행보라는 평가다. 또 이들 모두 문재인 정권 당시 중역을 맡았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물망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영향력 면에선 정은경 전 청장이 우위에 있지만, 정치에 뜻이 없는 성향상 접촉이 있었다고 해도 실제 출마 여부는 미지수라는 게 정치권 반응이다. 특히 비례대표는 공식 발표 전까지 대외비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은경 전 청장 출마는 예전부터 나오던 얘기다. 다만 당 차원에서 실제 접촉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특히 정은경 전 청장은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어서 실제 출마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전했다.■24년 총선, 의료계 인사 예비 후보자 누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7명의 의사가 등록을 마쳤다.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7명의 의사가 등록을 마쳤다. 내과·피부과·성형외과 개원의와 병원장·교수 등이 정치권에 출사표를 던진 모습이다.이중 인천 계양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윤형선 후보는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계양속편한 내과 대표원장으로 있다.앞서 그는 같은 지역구에서 두 차례 총선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에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1991년 의료법위반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소명자료에 따르면 직원 실수로 알콜솜이 일반쓰레기에 섞여 발생한 일이었다.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광주광역시 광산구갑으로 재선을 노린다. 그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수도권과 호남지역의 여당 압승 분위기에 힘입어 77.6%의 지지율로 당선한 바 있다.그와 함께 광산구갑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들은 현재까지 2명으로 같은 정당인 박균택 후보가 포함돼 있다.지난해 국민의힘 광명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기남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 광명시갑 예비후보자로 나섰다. 그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성형외과인 크레오의원 원장으로 있다.그는 국민의힘에 있어 험지로 불리는 광명시 시장 후보로 번번이 고배를 먹은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와 함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서 2명이다.고명권피부과의원 원장으로 있는 고명권 후보는 국민의힘 이름표를 달고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피부과 전문의다.서천군 장항읍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꾸준히 표밭을 관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같은 지역구인 국민의힘 장동혁 현 의원과의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재원 후보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한 인물이다.현재는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직교수로 재직 중인데,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로 있는 등 해양 정책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그는 2016년 음주운전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김장한 교수는 국민의힘 김해시을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며, 대한법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다만 여당의 험지인 김해에서 출마하는 데다가 이미 정치인인 2명의 여당 예비후보자들이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유치로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선 365병원 병원장인 강명남 후보가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로 나섰다. 그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남지역협의회 회장으로 있다.
2024-01-11 05:30:00병·의원

대구파티마,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 확장 오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구파티마병원 소아물리치료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3일부터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기존 5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장한 것.소아 낮병동은 발달지연 등으로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종일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연하(삼킴)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 재활 발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 시스템이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 일, 공휴일 제외) 주 5일로 제공되며, 최소 5주에서 12주(3개월)까지 다양하게 보호자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각 영역별 치료사가 치료 전, 후의 평가 및 치료적 중재를 통해 아동의 전반적 발달을 돕고, 보호자는 재활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입원 중 체계적인 소아발달을 위해 영양상태평가 등 전문적인 영양상담도 할 예정이다.  박동휘 재활의학과장은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소아에게 재활 낮병동은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집중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소아들에게 낮병동 진료를 더 많이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11:33:13병·의원

중앙대병원, 암 환자 개인 맞춤형 디지털암센터 구축 운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은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인 '디지털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해 성공적인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wellness)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CAMA 앱 시연 중이다.중앙대병원은 지난해 3월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을 개발해 암 관리 디지털시스템을 구축했다.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구축을 주도한 한덕현 교수는 "디지털암센터는 암 치료에 있어 암종, 병기, 개인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맞춤 정보 및 생활 관리를 제공하고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기반 프로토콜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암 환자를 관리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중재 센터"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을 활용한 1:1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암 조기 검진, 정확한 암 관련 지식 및 정보의 전달, 치료적 의사결정 과정 지원, 생활습관 관리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최근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및 한덕현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디지털암센터(D-CAM Center) 구성 사이클CAMA(CAncer MAnager) 서비스는 유방암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자신의 암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및 일정, 복약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환자에게 일대일 전담 매니저가 있어서 치료 스케줄 관리, 치료 관련 부작용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최적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의 'CAMA'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1:1 전담인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암 환자에게 정보만 전달하는 일방적인 앱을 넘어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는 환자 교류를 진료실 밖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전담 매니저가 신속하고 정밀하게 필요한 정보를 소통하고 전화통화 및 대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김희준 교수는 "암 환자 진료는 수술 또는 항암치료의 단회성 진료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암 치료 과정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각각의 환자에게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각적 맞춤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각 치료 단계마다 식이, 운동 요법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참여를 끌어내는 식이다.김 교수는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근거기반 프로토콜에 기반한 1:1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1-04 11:23:32병·의원

대구파티마병원, 코로나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구파티마병원 전경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중등증 치료병상을 27개 확보하고, 인력 및 시설을 준비해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파티마병원은 한 개의 병동을 의료진 외 전담인력만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외부로 진·출입하는 별도의 동선을 확보했다. 27개의 병상은 6개의 4인실 병실과 3개의 1인실 병실로 구성된다.김선미 병원장은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등증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들이 성공적인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되어 대구의 재택치료 운영체계 중 5권역인 동구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2022-02-23 09:48:00병·의원

원격의료학회 '원격수술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지난 26일 베어홀에서 '원격수술 과거, 현재와 미래'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 발표자들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원격수술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사회적인 기대와 우려 그리고 원격수술 관련 기술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의사 견해와 및 법적 검토 세션은 ▲원격수술의 과거와 미래(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원격수술의 적용 범위(서울의대 이규언 교수) ▲의료인 입자에서 원격수술을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국제성모병원 송명제 교수) ▲원격수술의 법률적 검토(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 등이 발표했다. 원격수술 관련 기술 세션은 ▲5G 기반 원격 수술교육 시범 서비스 경험(KT헬스케어플랫폼사업팀 최인자 부장) ▲6G 통신이 바꿀 우리의 미래(ETRI 김선미 본부장)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라이브 서저리(이누씨 신후랑 대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품질 인터넷 비디오 전송(KAIST 한동수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규언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심포지엄을 계기로 원격수술의정의를 함께 고민하고, 원격수술을 향한 기대와 우려를 확인하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미래에 어떤 원격수술 환경을 만나게 될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1-29 15:51:17병·의원

또 등장한 간호법, 의료계는 '간호업 개설' 트라우마 여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간호법 제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발끈하고 나서 주목된다. 의료계는 "의료법이 있는데 굳이 별도 직역을 위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원론적인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볼때 파장이 적잖을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 ■수년째 시도되는 '간호법' 제정…결국은 독자업무 포석 우려 간호법은 간호계 숙원과제였다. 간호법 제정 시도는 지난 2003년으로 시간을 거슬러간다. 당시 간호사협회는 현행 의료법으로는 간호사의 자격 업무 권리 등을 규정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간호법 제정을 추진했다. 당시 법 제정의 핵심은 '간호사의 독자적인 업무강화'. 이 과정에서 간협은 간호업무 중 하나의 영역으로 '간호진단'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미국에선 1972년 간호법 개정에서 '간호진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와 더불어 간호업무에 '건강요구의 사정' '계획, 수행, 평가, 상담 및 교육, 타 의료인과의 협동 및 관리' 등을 추가했다. 기존보다 업무의 독립성이 높아진 셈. 법제정 연구 및 공청회를 거쳐 추진했지만 각계 의견수렴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간호협회 집행부와 더불어민주당회 집행부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간담회 모습. 이후 2005년 김선미 의원이 간호사법을 발의하면서 또 한번 의료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시 간호사법안의 쟁점 또한 간호사의 업무범위. 간호대상자를 환자 이와 장애인, 노인 등을 포함해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간호업을 행할 수 있는 개설권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의료계가 더욱 발끈하고 나섰다. 2005년도 당시 박찬숙 의원 또한 간호법을 발의,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과 맞물려 간호사 또는 전문간호사는 간호요양원 또는 가정간호센터 등의 간호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한다는 내용이 핵심. 이 역시 의료계 등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불발에 그쳤다. 이후로도 간호법 제정은 간호계 숙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5년 간호사 단독법 개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의료법 내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확장하면서 간호계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 당시 의료법 제2조5항에서 간호사의 업무를 '진료의 보조' 이외에도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간호계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21년 또다시 간호법 제정을 추진,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서정숙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각각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하기에 이르렀다. 대한간호협회는 2019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간호법 제정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 개혁'을 슬로건으로 간호정책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사진은 선포식 행사장 모습. 이번에 간호사의 업무범위에 언급된 내용은 앞서 시도된 법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 의료계는 지난 2005년 간호계가 추진을 시도했던 간호사 단독 개설권 등 간호사의 업무범위가 크게 확장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인 셈이다. 결국 과거 간호계가 법제정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행보를 비춰볼 때 종착지는 '간호진단' 등 간호업무의 독립성 강화를 내세울 것이라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한 인사는 "간호법 문구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간호법 제정을 빌미로 간호사 행위 주체가 주도적, 독립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한개원의협의회 한 관계자는 "의료법이 있는데 왜 굳이 간호법을 제정해야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한발 더 나아가 법제정은 결국 규제가 뒤따르는 만큼 간호계에도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병원계 한 관계자는 "일단 간호진단 등에 관해서는 의사 이외 확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의사의 지도감독하에 간호사, 의료기사 등 업무 범위를 배타적으로 규정했던 것이 일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4-07 05:45:58정책

간협, 여야 간호사법 발의 환영 "국민건강 첫 걸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간호협회가 여야의 간호사 단독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법 제정은 모든 의료인이 전문성을 살리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라는 국민적 염원을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여야의 간호사 단독법 발의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 집행부와 여당 정책위의장 간담회 모습.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국민의당) 등이 간호법 그리고 간호·조산법을 연이어 대표 발의했다. 간호법 주요 내용은 간호종합계획 5년 마다 수립과 3년마다 실태조사, 간호사 업무범위 명확. 간호사 처우 개선 근로조건과 임금 기본 지침 제정, 재원 확보, 간호사 인권침해 방지 위한 교육 의무 등이다. 간호협회는 "여야가 간호법 제정에 나선 것은 현 의료법으로 전문화되고 다양해진 간호인력 역할을 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며 간호사 단독법 타당성을 주장했다. 간호법은 지난 2005년 김선미 의원과 박찬숙 의원의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2019년 김세연 의원과 김상희 의원의 발의로 이어졌으나 여야 이견과 보건의료단체 반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경림 회장은 "지난 70년 된 낡은 의료법 속에 묻혀있는 간호사 역할과 업무범위, 인력수급, 처우개선에 관한 간호 정책과 제도를 시대변화에 맞춰 현실성 있게 간호법으로 체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9 11:45:41병·의원

대구파티마, 16대 의무원장에 김건우 과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김건우 신임 의무원장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제16대 의무원장에 류마티스내과 김건우 과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건우 의무원장은 1991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근무하며 파티마 의학연구소장, 국제진료센터장,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병원의 내, 외부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는 대구파티마병원 코로나19 상황실장을 맡아 위기극복에 나섰다. 신임 김건우 의무원장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을 만들겠다"며 "파티마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일하는 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4 11:46:23병·의원

코로나 시국에 더 빛난 기부왕 배정철 대표의 선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매년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일식집 (주)어도 배정철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좌측부터 ㈜배정철 어도 김선미, 배정철 대표 부부, 김석화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장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는 지난 19일 ㈜배정철 어도의 배정철 대표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지난 1999년부터 22년째 함춘후원회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인물. 총 기부금액은 이번 1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1천 5백만 원이다. 당시 배 대표는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에게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이때부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평생 기형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손님 당 1천~2천원씩 모금을 해왔다. 이번 기부에는 특별히 배 대표의 세 자녀도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 1천 5백만 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배 대표의 나눔이 자녀에게도 이어져 온 가족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석화 함춘후원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는 배정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20-03-20 15:28:48병·의원

오송재단·티디엠 ‘골수내고정막대’ 특허등록 성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티디엠(대표 김선미)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골수내고정막대’가 특허등록(대퇴골 골절치료용 고정 장치) 성과를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골수내고정막대는 근위부 대퇴골 파손 부위를 고정시켜 기능 회복을 돕는 의료기기. 기존 제품은 골다공증 환자와 같이 골이 약한 환자들이 사용할 경우 수술 후 조기 거동이 어려워 회복속도가 더딘 한계가 있었다. 오송재단과 티이엠은 2016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해 공학 분석에 사용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유한요소 해석을 통해 골과 임플란트 사이 빈 공간에 골다공증 등 골이 약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골 시멘트가 효율적으로 채워지도록 설계된 신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새로운 골수내고정막대 개발로 대퇴골 골절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형외과 임플란트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와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6 08:39:09의료기기·AI

중앙대병원, 두통관리 애플리케이션 '두더지'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한덕현 교수팀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두더지; 두통의 더 많은 지식’을 출시했다. 김선미 교수 이번에 출시한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 앱은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을 제공해 두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병원 진료 전후에 두통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가운데,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두통 관리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두더지' 앱은 두통일기, 두통지식,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통일기 기능을 통하여 환자들은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에 대하여 기입할 수 있다. 또한, 통계 기능을 통하여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기간동안의 두통 양상에 대한 통계 수치를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병의원 진료 중 의사에게 평소 두통 양상에 대해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앱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최신의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된 가운데, '두통지식' 기능에는 두통의 진단, 평가, 치료와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질문하기' 기능은 앱의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의료진에게 메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앱에 이미 기록되어있는 내용 외에 두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앱에서 작성하면 질문이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의료진이 보낸 이의 메일로 답변이 전송된다. 이번 앱을 개발한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이 앱은 중앙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IT를 이용한 통증의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구체화해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발된 앱이 두통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병의원 진료 전후에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 앱은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제작되었으며,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중앙대 의과대학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교수진의 감수를 받았다.
2019-03-20 12:05:18병·의원

김상희 의원 "미혼모 지원과 사회적 인식개선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구, 보건복지위)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호영 의원,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과 공동으로 미혼모의 주거복지 필요성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1월 29일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6월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주거복지로드맵 중 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 대상자는 청년, 신혼, 고령, 취약계층이다. 이 중 취약계층 주거지원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급여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확대, 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활성화, 서민·실수요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로 이루어져 있다. 토론회는 정부가 발표한 저소득·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을 미혼모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와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김승희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유미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례관리팀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김선미 성북주거복지센터장, 김영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장, 장희정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정수진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상담팀장,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공동주최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오영나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를 위한 제도와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제도의 공백이 존재한다"면서 "구체적 조사와 통계 필요, 미혼모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주거복지정책 시행을 위한 민간기관 및 단체들의 네트워크 구성, 긴급하게 주거와 생계를 지원받아야 하는 임신부와 한부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지원복지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미혼모에 대한 지원범위와 지원 수준이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라며 미혼모와 가족이 받고 있는 차별과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모든 출산 아동이 충분히 양육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9-06 10:26:27정책

자율규제단체 병원협회, 내달부터 자율점검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대한병원협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자율점검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 이상윤 병원정보관리이사는 30일 분당서울대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병협 이상윤 이사는 4월초 자율규제 규약 및 표준 자율점검표를 배포, 4~6월까지 규약 동의서 접수를 받고 자율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7~8월까지는 현장점검을 원하는 병원을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9월중 자율규제 수행결과를 작성해 10월쯤 그 결과를 행정자치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병협은 자율규제단체로서 자율점검을 얼마나 활성화 시키느냐에 따라 행자부 장관 포상을 받을 수 있고, 개선사항을 성실하게 추진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관련 실태 점검시 행정처분이 유예될 수 있다. 행정자치부도 연내에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제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자율규제 정착에 힘을 싣을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협력과 박종현 과장은 "연내에 자율규제단체 지정제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4월부터 자율규제단체 및 소속회원사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자율규제 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검면제와 행정처분 유예를 받으려면 협회 자율검검표에 따라 자율검점을 실시하고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면서 "자율규제 활동에 따라 단체 혹은 개인에게 장관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ISA보안인증지원장 김선미 팀장은 "경영진 및 정보보안최고책임자의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담조직 또는 전담인력을 별도로 구성, 주기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2017-03-30 12:00:45병·의원

고려의대 김민자·한양의대 배현주 교수 정부 포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헌신한 고려의대 김민자 교수를 비롯한 의료인들이 정부 포상을 수상한다. 김민자 교수(좌)와 배현주 교수.(우) 질병관리본부(KCDC, 본부장 정기석)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6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를 열고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장(녹조근정)은 항생제 관리와 의료관련 감염 분야 등 국가 감염병 관리 향상에 기여하 고려의대 김민자 교수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상(근정)은 다제 내성균 등 감염병 원인균 관련 다양한 연구활동 등의 공로가 인정된 한양의대 배현주 교수가 수상한다. 훈장을 수훈한 김민자 교수(대한감염학회 회장)는 2015년 건국대병원 원인불명 집단폐렴 확산 방지와 레지오넬라병 균종 진단용 뇨단백항원을 세계 최초 개발과 다제내성세균 및 중증진균 환자 치료대책 5개 연구회 조직 그리고 개원의 대상 항생제 치료 연수프로그램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연구에 기여했다. 포장 수상자인 배현주 교수(화학요법학회 회장)는 신종인플루엔자와 메르스 등 위기 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중요 감염질환 치료 가이드라인 제·개정, 항생제 처방가이드 개발 및 처방 자동화 시스템 개발 로드맵 제시, 항생제 사용 어플 및 웹 시스템 개발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은 강원도청 김기환 지방기술서기관과 해남군보건소 김석렬 지방보건주사, 질병관리본부 이영선 보건연구관, 국립여수검역소 등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전남대병원 정숙인 교수와 부산대병원 김계형 교수, 제주한라병원 김선미 감염관리팀장, 원광대병원 유은성 간호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김경식 지방보건연구관, 통영시보건소 김경연 지방간호주사, 경기도청 손인태 지방보건주사, 인천 남구보건소 송일재 지방약무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보건의료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석 본부장의 국가방역체계 개편 경과와 향후 원인미상 감염병 및 미래 감염병 대응 계획 등 기조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감염병 현황 등 다양한 이슈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11-16 12:00:00정책

어도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에 17년간 13억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로 17년째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이어가는 인연이 있다. 그 주인공은 (주)어도 배정철 ∙ 김선미 부부.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4월 20일, 저소득 환자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배정철 대표는 1992년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많은 안면기형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배 대표는 손님 1명당 1~2천원씩 후원금을 모았고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총 13억 1500만원을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안면기형 환아를 비롯한 525명의 저소득 환자를 돕는데 쓰였다. 배정철 대표는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직원들 그리고 어도를 찾아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기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소득 환자를 위한 나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수많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배정철 대표님의 후원은 큰 희망을 줬다"면서 "배정철 대표님과 가족, 어도 직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대표는 저소득 환자 후원 외에도 매년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하는 자선바자회에 1천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 중이며 20년 넘게 어도 근처 동네 주민 300~4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에는 사회의 나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2016-04-21 10:39:1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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